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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1 한국형월드카의 결론 - 맵시나 (대우자동차, 1984)
대우 맵시나는 망한 모델인 제미니를 성공적으로 재생시킨 한국형 월드카였다.

 맵시나 광고 (1984년)

주저리주저리 막 썼어도 잘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도 많이좀 달아주세요ㅠㅠ... (기왕이면 광고클릭도;;)


이시기에 나온 대부분의 대우차는 오펠에서 베이스를 가져와 엔진크기를 줄여서 조립한 차이다. 엔진크기를 줄인 이유는 우리나라 세제에 맞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로얄프린스에 1500cc엔진이 달린 웃지못할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뭐 스텔라도 그런데 세삼스럽게 놀라긴..;;;)
맵시나는 맵시의 후속이라는 뜻이다. 즉 가나다순을 생각하면 된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맵시나 이야기를 해보자.

맵시나는 74년 데뷔한 3세대 오펠 카데트가 아버지다. 오펠 카데트는 GM이 처음 월드카로 만든 차였다.(르망도 월드카였다).
월드카란 하나의 차종으로 세계 여러 곳에 공통되게 팔리는 모델을 말한다. 플랫폼은 물론 바디도 공유하고, 부품을 공동구매하여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이 월드카의 최대 목적이다. 즉 여러나라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아나라 본사에서 하나의 모델을 개발하면 여러나라에서 그 베이스모델을 가져다 조립해 독자 브렌드를 붙어서 파는 것이다.

월드카의 대표적인 모델인 오펠 카데트의 해치백 스타일은 미국에서 시보레 쉐벳으로 만들어지고, 일본에서는 노치백 스타일의 이스즈 제미니로 나왔다. 현대 포니에 맞설 차가 필요했던 새한자동차(후에 대우자동차로 바뀜)는 77년 이스즈 제미니 모델을 들여와 판매를 개시했다. 당시 첨단 감각의 포니에 맞설 차로 1400cc 독일차의 피가 흐르는 제미니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듯했다. 그러나 고장이 잦고 연료소모가 커 포니의 독주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엔진은 전 모델 카미나의 것이었다고 한다.

이와같이 전세계인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월드카는 전세계인의 불만을 산 싸구려 자동차로 전락한다. 한 곳의 취향에 맞추기 위한 노력은 다른 곳의 불만을 가져왔다. 마치 끝없이 자라는 잡초 같이. 그리고 싸게 구입한 부품을 필요한 지역으로 나르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GM의 1차 월드카 전략은 실패한다.

결국 제미니는 대우의 뛰어난 재탕기술력을 바탕으로 82년 초 맵시로 이름을 바꾸며 프론트 그릴을 슬랜드하게 손질했다. 억지에 가까운 변화가 어색했던 기억이 난다. 플라스틱 사출이 흐느적거리는 그릴과 사각 헤드램프의 처리가 엉성했다. 독일에서는 이미 다음 세대 카데트가 나온 뒤였다. 한마디로 구형을 허접한 기술로 조립해 허접한 차로 만든것이다.

그리하여 재탕 맵시는 3탕과정을 밟어 83년 다시 맵시나로 바뀌고, 85년 초에는 4탕 맵시나 하이 디럭스 모델이 나왔다. 근데 재탕 맵시는 맛있게 말아먹었지만 3,4탕인 맵시나는 달랐다. 이 차는 당시 대우의 최고급 차량이었던 로얄 살롱을 축소한 모양으로 작은 차에 최고의 사치를 담았다. 독일과 일본에서는 사라진 모델이 한국에서는 크고 화려한 차로 탈바꿈한것이다. 월드카가 변신해 한국화한 결과가 맵시나이다. 85년 현대는 포니엑셀&프레스토로 미국과 한국에서 짭짤한 돈맛을 보고 있었다.
월드카의 산산조각난 잔해를 모아 만든 차 맵시나 하이 디럭스는 초탕 제미니의 최후의 엑기스였다. 그리고 그 최후의 엑기스는 대우가 80년대 고급승용차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도록 도와준 쓰디쓴 눈물의 엑기스였다.

 맵시나 디럭스는 86년 르망이 나올 때까지 대략 2만 대 정도 만들어졌다. 놀라지 말기를... 후속차량은 르망이다.;;

      *광고&사진 콜렉션*

      전형적인 80년대 광고군요...

                 이제는 거리가 아닌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맵시나의 84마력 V6 XQ엔진은 일상적인 드라이빙에 이상적이다.

                        어디선가 제미니의 냄새가...

                        당시 자동차 산업의 한계는 엔진과 실내 마감도에서 여지없이 드러난다. 역시 맵시나도 실내
                       플라스틱마감도를 직접보면 실망을 금치 못한다.

                       왕관마크가 고급승용차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짝반짝 크롬~

                       번호판등이 왜 4개일까요??

                        앗! 휠에는 대우마크네요;;; 왕관 빠싱~

                       사진빨 먹여주기위한 커튼처리...

     죄다 하이디럭스 모델이네요;;;

          요놈도;;

      너마저 하이디럭스;;;

      그나마 옆에 있는 맵시나 원형...
  


      베이스가된 맵시


참고자료출처 : 자동차생활, 유투브, 위키백과,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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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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