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너무 불행했다. 잘못된 만남이었다. 이차는 기아를 경영악화로 몰고갔다.


엘란광고 (1996년)

(단종을 알리는 당시 조선일보기사 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1999041270312 )

엘란... 정말 운이없는 차중하나이다. 판매대수 1053대.... 어쩌면 이정도만 팔린게 기아입장에선 다행이었을것이다. 왜냐하면 엘란은 많이 팔수록 회사입장에선 적자인 차종이었기 때문이다. 이 차 때문에 기아는 재정악화 상황까지 갔고 결국 회사가 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엘란은 누구?

엘란은 기아자동차가 1996년 7월에 출시한 차이다. 이차는 한국에서 두번째로 출시된 로드스터 차량이다. 영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인 로터스사의 기초설계를 바탕으로 기아가 엔진을 변경하고 지상고, 차체, 실내 설계 일부를 수정하여 국산부품비율을 85%까지 높혀 생산하였다. 1997년의 외환위기 인한 기아자동차의 경영 악화와 엘란 자체의 수익성 부족 문제로 인해 1999년말 단종되었다.

엔진&변속기

엘란은 명실공히 국내 최초의 정통 스포츠카 답게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결집된 Hi-SPRINT 1.8 DOHC엔진을 탑재하여, 시동키를 돌리는 순간 강렬하게 뿜어 나오는 배기음에서 고성능을 예감한다. 최고출력 151마력으로 동급의 외제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가공할 파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 0~100km/h까지 도달 시간 7.4초의 가속성능은 차라리 전율에 가까운 드라이빙 쾌감을 느끼게 한다.


엔진은 기아자동차가 독자개발한 배기량 1,793cc의 TSD-DOHC 엔진을 적용하였다. 이엔진은 크레도스에 들어간 엔진을 사용했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51마력, 최대토크는 19kg·m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220k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의 소요시간은 7.4초이다. 앞바퀴 굴림방식에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스포츠카 답게 자동변속기 모델은 생산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티어링 휠이 상당히 무겁고 변속기도 조작감이 분명하지 않아 변속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보기전엔 구분하기 힘들다. 정말 운전하기 힘든차지만 잘빠진 몸매를 보면 모든화가 풀릴듯...;;

특이점

정통 스포츠카는 급가속, 고속주행, 고속선회 등 가혹한 운행여건 속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그 어떤 차보다 강인한 프레임을 갖추어야 한다. 엘란은 물고기 등뼈처럼 차량 전체를 강력하게 지지해주는 초고강성 백본 프레임(Backbone Frame)을 채택하였다. 고속직진시 안정성을 보장하는 정확한 무게중심, 급코너링시에도 비틀리지 않는 횡강성, 충돌시에도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철저한 승객보호능력, 고속 드라이빙시 더욱 극명하게 입증되는 엘란만의 놀라운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 뒤에는 백본 프레임과 같은 세계적 특허기술이 숨어 있다.

엘란의 등장은 최첨단 신소재 자동차 시대의 개막을 의미하기도 한다. 엘란은 일반 스틸바디보다 경량이면서 강성과 내충격성은 월등하고 단위무게당 에너지 흡수율 역시 3배 이상 높은 영국 로터스 특허 공법의 V.M.R.P(VARI Mould Reinforced Plastic)바디를 채택하였기 때문에, 접촉 및 충돌시 탁월한 안정성으로 차체 손상을 극소화함은 물론, 스틸 바디에서는 생각할 수 조차 없었던 부분수리 및 강력한 색상표현까지 가능하다.



다른차에 비해 차체길이가 짧고 차체의 앞쪽보다 뒤쪽이 더 크기 때문에 일반 차를 운전하다가 엘란을 운전하면 감각이 매우 다르다. 땅바닥에 앉아있는 것같은 운전석도 일반승용차와 다른 점.
평범한 승용차만 몰던 사람이라면 매끄럽게 코너를 빠져나가기 힘들다.

다른 스포츠카와 다르게 놀라운 연비!(11.8km/L)

실내

엘란의 실내는 실망스럽다. 슈마나 세피아II 와 함께 쓰는 부품이 많아 단조롭다.
화려한 겉모습을 반감시키는 엘란의 실내는 실망스럽다.

제동

엑셀을 살짝만 밟아도 땅을 박차고 나갈 정도로 가속력이 뛰어난 엘란이지만 브레이크 성능은 기대 이하이다. 다소 밀리는 브레이크 때문에 감점을 줘야 할 것 같다. 어짜피 이제는 엘란을 생산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입닫고 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시야확보

엘란은 시야가 좋지않다. 따라서 고개를 쑥 빼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코너링

(엘란사랑님께서 수정을 요구하셔서 수정을 하겠습니다. 2010년 4월 8일)

엘란은 전륜구동(FF)차량중 코너링 성능이 가장 뛰어나기로 평가받았던 차량이다. 그러나 일반차량을 타고다니던 오너라면 엘란의 특이한 코너링은 낮설 수 있다.
다른차에 비해 차체길이가 짧고 차체의 앞쪽보다 뒤쪽이 더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반국산승용차를 몰던 사람이라면 엘란의 특이한 코너링은 낮설어진다. 하지만 엘란의 코너링에 익숙해지면 운전하기가 쉬워진다.

종합

엘란이 실패한 이유를 인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1. 엘란은 공식적으로 전륜구동차량중 코너링이 제일 좋은차답게 스포츠카다운 코너링을 보여준다. (지극히개인적인생각: 스포츠카의 기본에 충실하는 자세는 매우 좋지만 국내소비자들의 운전습관을 조사해서 좀더 세밀하게 만들었으면 낮설지 않은차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
  2. 변속기가 수동인만큼 변속조작감을 확실히 해야 한다.
  3. 우리나라 도로는 산악지형이 많다. 그리고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운전을 난폭하게 해서 브레이크를 밟는 일이 많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확실해야 한다. 스포츠카는 빠른속도와 브레이크가 생명! 브레이크를 개선해야 한다.  이부분은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행사 이후 개선된 버전으로 주행시 브레이크 성능이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저는 업글전차량을 기준으로 썼었습니다.. 업그레이드모델을 누락한점 죄송드립니다.)
    거기에 약간의 튠업(디스크 사선가공 + 스포츠패드 + dot4 브레이크오일)을 하면 제법 좋다고 합니다. (브레이크문제 해결!!!)
  4. 당시 소비가가 느끼는 2750만원은 엄청난 돈이었을것이다.(IMF시대였으니깐...) 시장조사를 확실히 해서 현지화를 시켰어야 했다. 그래도 기아도 나름대로 가격을 최대한 낮추었다.. 결국 시대를 잘못만난 죄... 
  5. 컨버터블의 존재감은 직접타보면 알 수 있다. 역시 간지난다... 공기 좋은 강원도 쪽에서는 최고다. (그래도 지극히개인적인 생각 : 칼리스타가 처음나왔을때 리뷰어가 뚜껑을 열고 광화문네거리를 잠깐 돌았는데 코가 새까매졌다는 말이 있다. 국내에서 뚜껑열리는 차는 그다지 매력이 없었을둣...)


*2010.06.06 : 엘란사랑, FreeD님의 요구사항대로 글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엘란제원

구 분

ELAN

전 장(mm)

3,880

전 폭(mm)

1,730

전 고(mm)

1,270

실 내

장(mm)

960

폭(mm)

1,400

고(mm)

1,060

축 거(mm)

2,250

윤 거

전(mm)

1,485

후(mm)

1,485

오버항

전(mm)

965

후(mm)

665

최저 지상고(mm)

130

공차중량(kg)

1,070

배기량(cc)

1,793

연 비(km/l)

11.8

최고출력(ps/rpm)

151/6,250

최대토크(kg.m/rpm)

19.0/4,500

최고속도(km/h)

220

가속능력(sec)

7.4

TIRE

205/55 R15

등판능력(tanθ)

0.874

회전반경(m)

5.3

제동거리(m)

10.8

브레이크

V. DISC

DISC

현가장치

Interactive D/Wishbone

D/Wishbone




































생산년도: 1996년7월~1999년

사진






참고자료출처 : 자동차생활, 유투브, 위키백과,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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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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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란사랑 2010.04.04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너링 성능이 형편없다는 말씀에는 공감할 수 없네요.
    전륜구동(FF)차량중 코너링 성능이 가장 뛰어나기로 평가받았던 차량이 엘란인데요..;;

    • 어쩡이 2010.04.04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반세단과 비교해서 쓴글입니다 엘란의 코너링이 공식적으로는 가장좋지만 일반세단을 몰던 오너입장에서 엘란의 코너링은 낮설수도 있겠죠... 제가 너무 세단과 비교하여 쓴것 같습니다.
      이번글의 코너링부분은 수정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정확한 충고 감사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빠른 시일내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 FreeD 2010.04.21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폄하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면서
    올려놓으신 내용 중 엘란이 실패한 이유에 관해 제 사견을 적어봅니다.

    1번 : 원래 수익성을 위해 만든 일반인용 차가 아니기에 국내소비자들의 운전습관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것은
    적합한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번 : 다른 차량에 비해 변속조작감이 좋지 않다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3번 :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행사 이후 개선된 버젼으로 주행해보면 브레이크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튠업(디스크 사선가공 + 스포츠패드 + dot4 브레이크오일)을 하면 제법 좋습니다.
    4번 : 1번 내용에서처럼 매니아용 차라는 점에서 가격의 문제는 생각이 다릅니다.
    어차피 팔수록 손해보는 차였지만 더 이상 낮은 금액으로 공급할 수는 없었을꺼구요.
    5번 : 컨버터블의 존재 이유는 직접 타보아야 알 수 있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 어쩡이 2010.06.05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중간고사에 수행까지 몰아치기 하느냐고 이제서야 보게되었네요.. 곧수정하겠습니다!

  3. 2010.05.12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엘란사랑2 2013.02.10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엘란 오너입니다.^^
    엘란의 시야확보와 관련해서..
    엘란은 원래 2인승 로드스터 입니다
    로드스터란 태생부터 옆창문과 지붕이 없는 차를 일컫는데요
    세상엔 흔히들 말하는 여러종류의 오픈카가 있지만
    같은 오픈카라도 차량별로 오너가 느끼는 개방감은 다릅니다.
    잠시 말을 돌려서....
    엘란에게 지붕(소프트탑)은 갑작스런 눈이나 폭우를 맞았을때
    차량과 차주를 보호하는 임시의 방편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말은 비오는날 비가 샌다, 바람소리가 들어온다,
    냉, 난방에 약하다, 이런말은 엘란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엘란의 전방시야는 신호대기중 거북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픈을 하면, 전방에 가려져 있던 시야가 확 트이면서
    비로소 엘란의 진면목이 나오게 되는거죠.
    이것은 오픈카의 기본에 매우 충실한 설계입니다. ^^
    엘란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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